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8일 오후 4시 루가관 7층 대강당에서 ‘제 20회 졸업생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개최했다.
선서식에는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 및 의과대학장 박관규 교수를 비롯하여 여러 내빈과 가족,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학위기 전달과 히포크라테스 선서, 상장 수여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 됐다.
6년간의 의과대학 생활을 마친 졸업생들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통해 앞으로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 하며 환자가 알려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지킬 것과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지상의 것으로 존중히 여길 것 등 자신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치겠다고 엄숙히 서약했다.
의과대학장 박관규 교수는 졸업생들에게 “앞으로 환자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행하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또한 “여러분의 오늘은 뒤에서 정성껏 노력해주신 부모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부모님의 고마움을 꼭 기억 하라.”고 치사했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초심, 진심, 열심”을 강조하면서 “항상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존중하며, 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포기하지 말라.”고 전했다.
선서식에서는 재학생들이 졸업생들에게 특별공연을 마련하여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을 보여 주었다. 단상에 선 졸업생 대표는 그동안 이끌어준 교수님 및 부모님에게 눈물로써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해 실시한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6년간의 인증기간을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