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中항서제약과 ‘리보세라닙’ 신약허가신청
HLB가 항서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리보세라닙의 간암 2차 치료제, 위암 3차 치료제에 대한 신약허가신청(NDA)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8일 HLB가 해당 지역의 신약허가와 마케팅을 주도하고, 항서제약이 관련한 모든 데이터와 허가 후 의약품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하이 항서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HLB그룹 진양곤 회장과 항서제약의 쑨 퍄오양(Sun Piaoyang) 회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약 6억 7000만명의 인구가 분포되어 있는 동남아시아 권역은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의료 수요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항암시장의 경우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최근 항암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미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미국 FDA에 간암 1차 치료제 신약허가신청을 완료한 양사는, 간암 1차 치료제와 별도로 이미 중국에서 신약허가를 받아 다년간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는 간암 2차 치료제, 위암 3차 치료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여러 국가에서 리보세라닙의 매출을 동시에 증대하고 조기에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싱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