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보건대학원이 공동 주최한 ‘故 안형식 파라오 슬롯 추모 심포지엄’이 지난 11월 23일(목)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근거중심의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故 안형식 파라오 슬롯를 추모하고 한국 근거중심의학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예방의학 관련 파라오 슬롯 및 연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 안형식 파라오 슬롯 추모식 ▲심포지엄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추모식에서는 박순우 대한예방의학회장, 이건세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동문회장, 왕규창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을 비롯해 고려대 보건대학원 및 의대 예방의학교실 동료 파라오 슬롯들이 추모사를 낭독했으며, 고려대 근거중심의학연구소 김현정 파라오 슬롯가 ‘한국 코크란과 안형식 파라오 슬롯님의 발자취’를 발표하며 안형식 파라오 슬롯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근거중심의학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현명한 선택의 의미 및 한국에서의 확산방안(가톨릭의대 정승은 파라오 슬롯) ▲국내 과잉진단의 현황과 문제점, 그 해결을 위한 정책과제(가톨릭의대 이재호 파라오 슬롯) ▲한국근거중심의학의 역할과 방향(한림의대 김수영 파라오 슬롯) ▲임상진료지침의 실행을 위한 과제(국립중앙의료원 오무
암 생존자의 암 진단 전·후 활동량 차이가 야기하는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김현창·이호규 파라오 슬롯, 이혁희 강사 연구팀은 암 진단 전 신체활동을 했던 환자가 진단 후 신체활동을 멈추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최대 43% 증가한다고 9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IF 39.3)에 게재됐다.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1.5%다. 상대생존율은 암 환자의 생존율과 일반인의 기대생존율을 비교한 것으로 일반인과 비교해 암 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로,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넘게 생존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암 생존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암 생존자의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Study, ARIC)에 참가하고 있는 1만 1093명을 대상으로 약 13.6년 추적 관찰한 결과, 암 생존자는 대조군 대비 심혈관질환, 심부전,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각각 37%, 52%, 22
소득 수준이 낮고 자신의 미래 경제적 상황을 부정적으로 생각할 경우, 자살 생각의 지속성이 9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요한 파라오 슬롯 연구팀은 자살 생각의 지속성과 사회경제적 요인에 대한 연구 결과(제 1 저자, 보건대학원 최민재 연구파라오 슬롯)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세 이상 성인 10,017명을 대상으로 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로 전체 대상자 중 약 14%는 8년 동안 자살 생각 경험이 한 번 이상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6%는 자살 생각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생각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요인은 경제활동 여부, 가구 소득, 자신의 미래 경제적 수준에 대한 방향이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거나,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자신의 미래 경제적 수준을 부정적으로 여길수록, 자살 생각이 지속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이 낮고 미래 경제적 수준을 부정적으로 생각할 경우, 자살 생각이 없는 집단에 비해 자살 생각을 지속할 위험이 9.2배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자살 생각의 지속이 경제적 요인과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본인의 경제적 수준 전망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자살생
대기오염 물질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조재림·김창수 파라오 슬롯와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파라오 슬롯 공동 연구팀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대뇌피질의 두께를 얇게 만들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를 높인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인바이런먼트 인터내셔널’(Environment International, IF 13.352) 최신 호에 게재됐다. 대기오염 물질은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 염증을 만들고, 이 염증이 몸 전체에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뇌에 도달하면 신경염증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 물질이 대뇌피질 위축에 영향을 주는 것은 확인했지만 이러한 현상이 인지기능 저하와 알츠하이머 치매로 이어진다는 근거는 없었다. 대뇌피질은 대뇌 표면에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곳으로 기억과 학습 능력 등 여러 뇌 인지기능을 담당한다. 대뇌피질의 변화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뇌 질환과 연관이 깊다. 실제로 건강한 일반인의 대뇌피질 두께는 평균 2.5mm지만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2.2mm로 더 얇다. 연구팀은 2014년 8월부터 32개월간 서울과 인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예방의학교실 강민구 전공의(지도파라오 슬롯 예방의학교실 최승아, 기명 파라오 슬롯)가 11월 25일(금)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2022 코로나19 학생논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의 사회 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대응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으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BK21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 BK21 환경보건 인재양성 교육연구단에서 주관했다. 강민구 전공의는 ‘코로나19 이후 3~40대 성인에서의 젠더와 연령에 따른 정신건강 변화 차이’ 연구를 통해 코로나 대유행 이후 한국의 3–40대 정신건강 지표 변화에 있어 젠더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대규모 자료를 통해 남성보다 여성에서 코로나 이후 스트레스 인지율이 현격하게 증가했음을 입증한 것이다. 코로나 이전 3–40대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졌다는 것과 이 차이가 2020년보다 2021년에 커지는 양상을 확인했다. 강민구 전공의는 “본 연구는 30대 여성에게만 존재하는
가을, 겨울에 코로나 재유행이 와도 국민 10명 중 3명이 예방접종 의향이 없다는 국민 인식도 조사결과가 발표됐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백신혁신센터 천병철 파라오 슬롯팀이 지난 5일 열린 한국과총·의학한림원·과학기술한림원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코로나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주제로 코로나19 백신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성공적인 예방접종을 위해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과 접종의향 및 관련 요인을 분석했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일반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백신에 대한 안정성 및 신뢰성에 대한 설문조사가 수행됐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3%)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경험률은 62.9%, 이상반응 경험 후 신고율은 15.2%로 조사됐다.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제한적이었으며, 특히 고령, 저학력 저소득층에서 신고율이 낮아 신고의 음영인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후 조치에 24.4%가 만족했고 47.4%는 불만족했다고 답했다. 그 중 젊은 연령, 고학력, 고소득층에서 이상반응 신고 후 조치에 대한 만족도가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