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식사 횟수에 따라 중장년층의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에 변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은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류하은 임상강사,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이 최근 연구를 통해 중장년층의 하루 식사 횟수가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인슐린 저항성은 간, 근육, 지방조직과 같은 신체 조직이 인슐린에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제2형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의 주요 병리학적 특징이며, 심혈관질환을 포함한 만성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20년 사이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데이터를 활용해 하루 식사 횟수가 인슐린 저항성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성별, 체질량지수(BMI), 당뇨병 유무 등 하위 집단의 특성에 따른 차이를 분석했다. 연구는 40~69세 성인 4570명을 평균 10.6년 간 추적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연구 대상자는 하루 식사 횟수 3회 이상과 미만 두 집단으로 나눠 인슐린 저항성을 비교했고, 인슐린 저항성 평가에는 ‘HOMA-IR’ 지수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콕스(Cox) 비례 위험 모형 분석을 통해 식사
AI가 분석한 심전도 노화 정도를 바탕으로 심방세동 발병 위험성 예측이 가능해졌다. 세브란스 심장혈관슬롯사이트 지니 심장내과 정보영‧유희태 교수, 조승훈 강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유승찬 교수, 대학원 의생명시스템정보학과 엄수정 석사과정 졸업생은 심방세동 위험성 및 조기 발병률을 예측하기 위한 심전도 노화 분석 인공지능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12월 6일 밝혔다. 심장 박동을 전기 신호로 기록하는 심전도는 심장질환 진단에 사용된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해 심전도 검사 분석을 기반으로 심장 상태를 예측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연구팀은 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이 보유한 약 150만 개의 심전도 데이터베이스를 학습시켜 심전도 노화 정도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6개국의 심전도 데이터 약 70만 개와 비교 분석하며 AI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절차도 마쳤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한국인의 심전도 데이터베이스로 학습시킨 AI가 미국 메이요 클리닉, 영국 바이오 뱅크 등 해외 저명한 기관을 통해 인종이 달라도 같은 결과를 내는지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검증을 마친 AI 모델을 사용해, 4개의 다국적 코호트에
간호법의 제정 이후 교육, 실무, 정책에서의 역할 변화와 향후 가야 할 길에 대해 심도 깊이 논의하는 정책 포럼이 진행됐다. 연세대 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은 간호법 제정 이후, 전문 간호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정책 포럼이 지난 4일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개최됐다고 12월 5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원이 주최한 이 포럼은 ‘간호법 제정 이후, 전문 간호의 길’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 김은주 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 간호부원장, 이현경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원장 등 간호계 리더가 참석했다.주요 연자 및 주제로는 아주대학교 간호대학 박진희 교수(전문간호사교육협의회 교육이사)의 ‘전문 간호 교육을 위한 과제’의 발제를 시작으로, 간호대학원 졸업생으로서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간호사 전미진(종양, 서울아산슬롯사이트 지니), 민현기(아동, 서울삼성슬롯사이트 지니), 서미애(종양, 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들이 ‘전문간호사의 실무경험과 제언’을 발제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간호사 단체가 아닌 미래의 전문간호사 되려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원 원우회의 재학생들이 기획했고, 2002년 전문간호사 과정의 석사프로그램을 시작한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원에서 개최됐다는 점 등에서 의의가
출혈 위험이 큰 환자에서 최소 절개 접근법을 활용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정성이 입증됐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은 심장내과 김용철·노지웅·이오현 교수, 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 심장내과 진인태 임상강사 연구팀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14개 의료기관에서 스너프박스 접근법으로 심장혈관 시술을 받은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2월 5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나이, 콩팥 기능, 빈혈 수치, 항응고제 사용 여부에 따른 출혈 고위험군을 확인해 최소 절개 접근법이 환자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출혈 고위험군과 비고위험군의 시술 부위 합병증 발생률은 유사했으며, 심각한 출혈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오현 교수는 “최소 절개 접근법은 시술 후 환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방법”이라며 “이번 연구는 특히 출혈 위험이 큰 환자에서도 시술의 안정성을 확인한 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노지웅 교수는 “빠르게 고령화되어가는 한국 사회에서 출혈에 취약한 환자군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최소 절개 접근법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심장혈관 시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심장학회지 ‘Korean C
연세대 치과대학슬롯사이트 지니이 글로벌 치과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를 개소하며, 글로벌 치과의료기기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실증지원을 시작한다. ‘연세 글로벌 치과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는 지난 4일 연세대 치과대학슬롯사이트 지니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2월 5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은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진입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슬롯사이트 지니 플랫폼 기반의 실증지원 체계 구축과 제품 실증화를 골자로 한다. 이번 사업에서 연세대 치과대학슬롯사이트 지니이 선정된 분야는 치과 진단·치료기기, 첨단소재 등 치과용 의료기기 분야로 치주과 정의원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사업을 총괄하며, 5년간 32억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치과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는 혁신적인 치과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실제 의료현장에서 실증하고 시범보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별 소속슬롯사이트 지니의 임상 인프라를 활용해 치과용 의료기기의 전주기적 실증평가를 강화하고, 혁신성이 높은 의료기기의 우수 성과를 조기에 달성해 신속하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연세 글로벌 치과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는 연세대 치과대학슬롯사이트 지니을 중심으로 중앙보훈슬롯사이트 지니,
‘앙카 연관 혈관염’ 질병 활성도·사망 예측 새로운 단서가 발견됐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은 류마티스내과 하장우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윤태준 박사, 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 연구팀은 최근 혈청 신데칸-1 검사를 통해 앙카 연관 혈관염 환자의 질병 활성도와 사망을 예측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고 12월 3일 밝혔다. 앙카(항호중구세포질항체, ANCA) 연관 혈관염은 전신의 모세혈관 및 이와 인접한 작은 동맥·정맥을 침범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뇌, 심장, 폐, 신장, 장, 신경 등 주요 장기를 침범해 뇌졸중, 심정지, 호흡 부전, 말기신부전, 사지 마비 등 영구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연구팀은 세포막 분자인 ‘신데칸-1’이 앙카 연관 혈관염의 질병 활성도 및 경과를 예측하는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자 했다. 이는 신데칸-1이 B세포의 생존을 증가시키고, 항체를 생성하는 형질 세포로의 분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과 전신홍반루푸스, IgA 혈관염의 생체표지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에서 착안했다. 연구는 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 류마티스내과에서 앙카 연관 혈관염으로 진단된 환자 79명의 진단 당시 혈청 신데칸-1 검사
강원금연지원센터가 인도네시아 의료진 대상 금연 수련 프로그램 운영을 완료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슬롯사이트 지니 강원금연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8일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사업 수련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주세브란스기독슬롯사이트 지니에서 진행 중인 2024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과 연계하여 추진됐으며, 올해 4월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 11월 28일을 끝으로 수련이 완료됐다. 이번 수련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의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총 4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강원금연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금연캠프를 참관하고,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금연 상담에 참여했으며, 2024년 금연정책 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 담배규제 정책과 과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했다. 지난해에는 강원금연지원센터에서 금연사업 수련을 완료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슬롯사이트 지니 내 금연클리닉을 개설하고 직원 대상 금연캠프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강원금연지원센터는 이번 수련에 참여한 4명의 의료진과 함께 인도네시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금연클리닉 운영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간세포의 세포사멸을 조절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가 규명됐다. 연세대 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은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남기택 교수와 허수민 박사 연구팀이 만성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소포체 스트레스 상황에서 간세포의 세포사멸을 조절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 ‘MIST1’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연구팀은 간질환의 진행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의 역학을 조사하기 위해 사염화탄소(CCI4)로 간 손상이 유도된 마우스모델을 이용했다. 이후 CCI4 주입 후 소포체 스트레스가 유도된 간 손상 과정에서 1, 3, 6, 8주의 간세포를 채취해 시간 경과에 따른 유전자 발현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CCI4 주입 후 주차가 지날수록 간 섬유화와 지방변성 등 간 손상이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소포체 스트레스 ▲세포 사멸 ▲비접힘 반응 등과 관련한 특정 유전자들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RNA 시퀀싱을 통해 발현된 유전자들을 분석한 결과, ‘MIST1’ 유전자의 발현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전자 MIST1은 CCI4로 손상된 간세포 주변에서 점차 증가함을 보였고, 세포사멸과 관련된 단백질 TRIB3의 발현을 조절해 간세포의 생존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과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가 의료산업의 융복합 리더를 육성하는 ‘2025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6기’를 모집한다.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은 기업 내 최고 경영자의 의료산업 분야 전문지식을 배양하기 위해 연세의대와 강남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이 함께 마련한 교육과정이다. 의료기기·의약품·바이오 등 의료산업 관련 임원과 정부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업계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의료계 동향과 정부의 바이오헬스케어 정책과 인공지능정밀의료디지털 혁신 등 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으며, 의료산업의 주요 현안과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 또한 제공한다. 6기 과정 역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섰다. 내부 연자로는 국내 최고 위암 명의인 강남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 위장관외과 노성훈 교수를 비롯해 이강영 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장, 최재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광준 노년내과 교수 등 연세의료원 최고의 전문 인력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외부 인사로는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 정희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황성현 가천대학교 교수 등 의료계·학계·산업계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강의를
폐암 환자에서 종양의 돌연변이를 분석해 항암제에 대한 약제내성을 대량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슬롯사이트 지니은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 오형철 강사와 외과학교실 이승호 강사, 가톨릭대 의대 병리학교실 김영광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유전자교정 기술인 프라임 편집기를 적용해 돌연변이 유발 및 검출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폐암 환자에서 표피생장인자수용체(EGFR) 변이는 전체 폐암 환자 중 30%에서 발견된다. EGFR 종양 돌연변이는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와 같은 표적치료제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표적치료제는 치료 초기에는 좋은 반응을 보이나, 약물 사용 후 1~2년 후에는 새로운 돌연변이의 획득으로 발생하는 약제내성으로 인해 치료 효과가 감소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에는 약제내성과 돌연변이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약제에 노출된 환자에서 종양 조직을 채취해 저항성 유전 변이를 발굴하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환자마다 가진 돌연변이가 다르고 충분한 사례를 확보하기 어려워 단일 돌연변이 수준에서 약제내성 평가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EGFR 유전자의 대부분의 변이가 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