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관련 주요통계가 수록된 ‘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832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6.2%가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러한 노인 인구 증가는 노인진료비 증가로 이어져, 2021년 전체 진료비 95조4376억원 중 노인진료비가 전체의 43.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인 2023년에는 노인인구가 951만2000명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 이처럼 초고령사회가 점차 가까워짐에 따라 다제약물을 비롯해 노인에 대한 보건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노인주치의제’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의료계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선우성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서울아산슬롯사이트 가정의학과 교수)과 만나 ‘노인주치의제’가 무엇이고, 왜 필요하며, 앞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현재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준비 상태는 어떻고,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 어떤 일들이 생겨날 것으로 보시나요? A. 우리나라는 서양이 한 10
대한가정의학회는 2025년 제44차 세계가정의학회 아태지역회의(WONCA Asia Pacific Regional Conference)를 대한민국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25th WONCA Asia Pacific Regional Conference(이하 WONCA APR Conference)에서 차기 개최지 선정을 위한 위원회 회의가 있었으며, 참가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한국이 2025년 아태지역회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다. 선우성 이사장은 12월 5일에 진행된 WONCA 위원회 회의에서 WONCA APR Conference 2025를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 “Primary Care Transformation: Implementing High Value, High Quality Care”라는 주제를 제안하고, 지난 2012년 제주에서 WONCA APR Conference, 2018년 서울에서 World WONCA Conference를 훌륭히 개최한 데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한국에서 WONCA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