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일)
정부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한다고 밝힌 데 대해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가 축하할 일이지만 항상 뭔가 큰일이 터져야지 조직이 커지는 게 한편으로 안타깝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우주 교수는 14일 고려대의료원 유튜브 채널 생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국내외 현황을 소개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보완점과 개인방역 수칙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됨에 따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질병관리청 승격에 대해 “항상 뭔 일이 터진 이후 감염병 관리부서는 커지는데 사실 이게 슬프다”며 “조직이 커지는 것은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앞으로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권, 예산권, 법령제정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3주년 연설에서 방역 관련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고 질병관리본부를 독립된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지역 체계도 구축해 지역의 부족한 역할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정은 신천지발 대구 경북지역 집단감염 사태나 지금과 같은 장기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