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일)
코로나19 대유행의 출구전략과 보건학적 과제로 원헬스 전략 마련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그리고 어떤 백신접종 전략이 더 효과적인지 규명해나갈 필요성이 제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래건강연구소가 2일 ‘코로나 대유행의 출구전략과 보건학적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개소 기념 심포지엄에서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중보건학적 과제와 접근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고려의대 천병철 교수는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코로나19는 하나의 풍토병으로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형태로 만연할 것이라며 이를 전 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할 것과 인수감염병과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원헬스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천 교수는 “신종 감염병은 인류와 함께 계속 있어 왔고, 최근으로 올수록 감염병의 위험은 더 커지고 있다”며 “이를 보건학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원헬스 전략으로 신종 감염병이 갖는 다양한 사회적인 부분들에 대한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원헬스 전략이 실제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담당부서를 마련하고 행정적인 예산할당이 이뤄져야 한다”며 “또 원헬스가 갖는 여러 장점에 대해 학문적으로 꾸준히 개발해나가야 하고, 상황에 맞게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