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NA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시각화하는 ‘액체생검’ 실용화 기술 개발
세포 안에 존재하는 마이크로 RNA(miRNA)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시각화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메이저카지노(메이저카지노장 송영구) 신경외과 박정윤 교수 연구팀이 액체(증류수)를 흡수하며 커지는 특성을 지닌 하이드로겔 필름인 ‘Liquid View(LV) 필름’을 개발했다. 혈액, 척수액, 타액 등 체액이 담긴 액체 시료를 LV 필름에 흡수시켜 배양과 굳히기 과정을 반복하면, 필름은 9배까지 확장하면서도 두께는 1.25mm로 얇았다. 덕분에 항체 침투력이 높아 항체 확산 없이 세포핵과 세포골격 구조의 명확한 관찰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LV 필름을 ▲알츠하이머병(AD) ▲척수손상(SCI) ▲당뇨병성 신장질환(DN) 환자의 체액(혈액, 소변)에 적용해 miRNA 초고해상도 이미징 분석을 시도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병 및 척수손상 환자의 말초혈액세포(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 PBMC)에서 miR-206-3p의 초고해상도 이미징 검출과 정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LV 필름을 활용해 척수병증(myelopathy) 환자의 수술 전과 후의 혈액 내 miRNA 발현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전 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