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 (토)
지난해 신천지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의료현장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본 파라오 슬롯들의 기부금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13일 기준 현재까지 국세청 홈텍스와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주요 의료재단들의 손익계산서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19~2020년 기부금수익 현황을 분석했다. 이들 중 가장 많은 기부금수익을 기록한 곳은 연세의료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파라오 슬롯을 둔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였다. 2019년 226억원이었던 기부금수익은 153.6%로 약 두 배 넘게 증가한 573억 1700만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1차 대유행 때 활약한 계명대 동산파라오 슬롯과 대구동산파라오 슬롯, 경주동산파라오 슬롯을 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의 기부금수익은 901.9%로 큰 폭으로 증가(36억 5400만원→366억 1100만원)했다. 영남대의료원을 둔 학교법인 영남학원 역시 29억 1600만원이었던 기부금수익은 616.5% 증가해 208억 9400만원을 기록했다. 대구가톨릭대파라오 슬롯과 칠곡가톨릭대파라오 슬롯을 둔 학교법인 선목학원 역시 기부금수익이 많지는 않지만 536.4%나 증가(1억 8400만원→13억 4300만원)했다. 한양대파라오 슬롯 외 2개 파라오 슬롯을 둔 학교법인 한양학원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