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강무일)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슬롯사이트 과잉 검진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현재는 슬롯사이트의 조기진단을 위한 초음파 촬영 등을 통한 검진의 효과에 대한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2010년 발간된 대한내분비학회지 25권 2호에 게재된 결론으로 학회의 입장을 대변했다.
11
* 향후 잘 고안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
상기 결론 중에서 일부를 취사 선택하여 특정인의 주장에 이용하는 것은 학문적인 방법이 아니며 본 학회의 입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립암센터 서홍관 선생이 모 일간지 기고를 통해 2009년 대한내분비학회도 슬롯사이트 조기 검진은 권고하지 않는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거듭 천명한다”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내분비학회는 “중요한 질병의 검진에 관한 사항은 논리적인 논문에 근거하여 전문가 집단에서 인정 받아야 할 것”이라며 “사실을 왜곡하고 선동적인 어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