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이사장 김덕용)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해 학교법인 설립허가신청서를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대 입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며 대학설립에 필요한 자금 등은 김덕용 이사장과 가족들의 재산을 사회환원차원에서 투자하며, 부속슬롯사이트 업과 교수진 등 인적자원은 현재 운영 중인 중앙슬롯사이트 업(223병상)과 2013년 2월 개원 예정인 S-중앙슬롯사이트 업(650병상)을 부속슬롯사이트 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슬롯사이트 업 소속 의료진을 최대한 활용하여 교수진으로 채용하고, 최소 필요한 기초과목교수들은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중앙의료재단은 입학 정원은 40명으로 하고 이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되 졸업 후 의무적으로 제주도내 의료기관에서 4년간 복무하는 것을 전제로 하여 지역 의사인력 수급 문제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어촌 주민과 생활이 어려워서 교육 받을 권리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인재들에게 교육의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제주도에 의대신설 추진과 관련 그동안 의료계에서 강력히 반대해온 사안이어서 앞으로의 추이가 크게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