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약 4조원의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슬롯의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6일 열린 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슬롯 프로그램으로 연간 4조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며 “그러나 접근성이 낮아 이용자가 많지 않다. 건강증진센터를 추가로 확충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손숙미 의원이 공단으로 제출받은 ‘2011 건보공단 슬롯프로그램 효과분석’에 따르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우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ㆍ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비만인에서 슬롯 프로그램 참여자와 대조군의 의료비 전후 비교 결과, 프로그램 이용자의 의료비가 프로그램 비이용자의 의료비보다 현저하게 적게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입원일수의 경우 슬롯 프로그램 참여자는 비이용자에 비해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원 총 진료비 역시 43% 낮게 집계됐다는 것.
초기 심뇌혈관 환자와 당뇨병 환자 역시 슬롯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비이용자 보다 의료비가 현저히 적었다.
손숙미 의원은 “슬롯프로그램으로 만성질환자에게 최소 30%의 의료비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가정할 경우 무려 4조원 가량의 의료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증진센터 확충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