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슬롯 머신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라오스 국립아동병원 건립사업’에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19일부터 7월13일까지 신축 국립아동병원에서 근무할 의료진 4명을 초청해 ‘라오스 국립아동병원 운영자 양성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라오스의 영아사망률 및 5세 미만 아동사망률이 주변국에 비해 높은데 반해 라오스 전체 소아과 의사 수가 30여명에 지나지 않고 슬롯 머신 프로그램진에 대한 재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슬롯 머신 프로그램 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기획된 것.
슬롯 머신 프로그램은 소아과 의사 2명과 소아외과 의사 2명 등 4명을 초청해 한림대성심병원과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약 8주에 걸쳐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라오스 아동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급성호흡기 감염(URI)과 폐렴, 설사, 기타 전염병 및 기생충 질환을 중심으로 ▲소아 신경 질환과 ▲폐렴 및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소아 설사 및 위장관 질환 ▲선천성 및 후천성 심장질환 ▲소아 당뇨 및 갑상선 질환 ▲바이러스 및 세균성 질환 ▲소아 외과 및 정형외과적 처치 등에 대한 이론과 소아병동, 수술실, 분만실, 신생아실, 응급실에서 실습을 함께 교육했다.
수도 비엔티안(Vientiane)에 자리한 라오스 국립아동병원은 70병상 규모로 상반기 내 개원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며 연수교육을 마친 의료진 4명은 귀국 후 한림대학교슬롯 머신 프로그램에서 습득한 의료 노하우를 동료 및 후배 의료진에게 전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를 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