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알리벤돌성분의 소화제 리벤돌 정으로 유명한 대한뉴팜주식회사의 김경훈 상무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매일 아침 출근하는 길이면 신명이 절로 난다. 이렇듯 25년이 넘게 슬롯사이트영업에 종사한 김 상무가 남달리 신명이 나는 까닭은 새로이 주어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12월, 김경훈 이사(당시 직급)는 의사로부터 위암 말기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1년여, 위장의 전체를 절제하고 죽음과도 같이 고통스러운 항암치료 끝에 그가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가족 외에도 직장 선후배들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힘겨운 투병기간 중에 매일같이 쏟아지는 사우들의 격려 편지와 이메일, 퇴근시간마다 들러서 회사얘기와 세상물정을 들려주며 응원하던 동료들. 이런 모두의 사랑이 차라리 부담이 되어 미안한 마음에 제출했던 사직서.
하지만 오히려 치료비 전액을 지불해준 것도 모자라, 투병 중인 그를 영업본부장 상무로 승진시키고는 속히 완쾌되어 돌아오라고 온갖 성원을 아끼지 않던 회사생각을 하면 지금도 목이 메어온다.
대한뉴팜의 모토는 ‘강한 회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회사, 따뜻함을 나누는 회사’이다.
입사 이후에 언제나 들어왔던 말이었지만 막상 자신이 인생의 커다란 위기에 봉착했을 때, 공허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과 아낌없는 사랑으로 다가오는 것을 온몸으로 체험한 김 상무는 그래서 더욱 소중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퇴원 이후, 형제자매와 같은 사우들과 똘똘 뭉쳐 함께 달려온 2006년!!
마침내 김 상무는 520억원의 영업목표를 달성하고는 가슴 벅찬 희열을 느꼈다. 회사에서도 이에 부응해 많게는 1인당 5000만원 이상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함으로써 열과 성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화답했다.
지난 몇 년간 대한뉴팜이 무섭게 성장해 온 비결은 이렇듯 인화단결하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직원들과 이들의 노고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고마워하는 훌륭한 경영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도 김 상무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힘차게 사무실로 향한다. 정문 앞에서 때맞춰 출근하던 이완진 회장을 만났다. “어이~~ 김 상무!! 아침부터 좋은 일이 있나보지? 신수가 훤하네” 정감이 넘치는 목소리로 어깨를 다독이는 회장이 마치 고향집의 큰형님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