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에서 특히 아침에 재채기와 콧물이 심하다고 했으며 코막힘은 주로 오후에 심하고 일년 중4~5개월 이상은 감기에 걸려 있다고 하였다.
검사결과 비강점막의 종창과 비대가 심하였고 콧물도 많았다. 부비동방사선촬영에서 부비동의 이상소견은 보이지 않았고 알레르기피부반응검사에서 집먼지진드기에 강양성을 보였다.
A.알레르기비염으로 진단을 하고 2세대 항히스타민제인 levo-cetirirne 1T gd, psudoephedrine 1T bid처방을 2주 실시하였다. 2주 후 증상의 상당부분이 개선됨을 알 수 있었고 이후로는 levo-cetirizine qd를 4주 처방하였다. 4주 후에도 거의 증상 없이 편하게 지냈다는 환자의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1달을 투약하고 그 후로는 drug free interval을 갖게 되었으며 현재는 증상 호소 거의 없이 지내고 있다. 그러나 증상의 재발이 있을 때는 다시 투약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한 교육을 하였다.
Case 2
Q.60세 남자 환자가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나 등산을 할 때 심해지는 콧물을 호소하여 방문하였다. 병력상 재채기나 코의 가려움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았으며 코막힘도 큰 불편을 주는 증상은 아니었다.
A.검사결과 내시경적으로 비강의 구조적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알레르기검사와 방사선 검사에서도 이상 소견을 발견할 수 없었다. 혈관운동성 비염이라 진단 하고 ipratropium bromide nasal spray와 mequitazine 1T bid를 처방하였다. 3주 후 증상의 많은 호전이 있었고 3개월 째 투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