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특별시바카라사이트는 비만치료제의 비대면진료가 막히자 이제 하다못해 비대면진료 처방전을 앱을 통해 제휴약국에서 접수·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닥터나우의 편법적인 영업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보건복지부는 비대면진료가 비만치료제의 오남용를 조장한다는 지적에 따라 12월 16일부터 비만치료제의 비대면처방을 제한했다.
그러나 닥터나우는 이를 비웃듯이 12월13일부터 비민치료제 처방의 경우에 한해 앱을 통해 대면진료 처방전의 접수가 가능해진다며 대면진료 확인 후 비대면진료 처방전과 동일하게 접수·조제해줄 것을 가입 약국에 안내했다.
즉, 기존 비대면진료와 동일하게 병원에서 대면진료 약국용 처방전 원본(?)을 올려 제휴약국들이 접수·조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대면진료는 원본 처방전 없이는 조제가 불가능하다. 약국에서 팩스 처방전을 접수·조제할 수 없는 것과 동일한 이치다. 어떤 법적 근거로 대면진료 처방전의 앱 전송을 통한 조제가 가능하다고 하는가!
이러한 닥터나우의 편법적인 영업행태는 매번 반복되고 있다. 최근에는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해 제휴약국에 의약품을 유통하려고 시도하고, 제휴약국에 특혜를 제공해 국정감사에 지적받은 바 있다. 이른바 닥터나우 방지법이 국회에서 발의되기까지 했다.
정부는 비대면진료의 법제화만을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닥터나우 등 비대면진료 플랫폼업체의 편법적이고 위법적인 행태를 선제적으로 감시하고, 강력하게 규제해야 될 것이다.
또한 응급피임약, 비만약 뿐만 아니라 바카라사이트가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여드름약, 탈모약 등의 비대면진료 처방도 하루빨리 제한해 약물 오남용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켜내야 할 것이다.
바카라사이트는 대면진료 처방전의 중개·전송까지 동원하는 등 자신의 영리를 위해 온갖 편법까지 시도해 약물 오남용을 조장하는 플랫폼업체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으며 시범사업에서 퇴출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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