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대한스포츠의학회는 지난 10월 19·20일 양일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65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0월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스포츠 관련 종사자, 스포츠과학 연구자 및 스포츠의학에 관심을 가진 의료인 등 5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의학 분야에서의 진보된 연구 결과의 발표는 물론,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의 증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요일 오후에 진행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의 공동 심포지움에서는 ‘뻔하지 않은 도핑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이영희 KADA 위원장의 파리올림픽 참가 후기와 최근의 도핑방지 이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주제로 ‘도핑으로부터 학생 선수를 지켜라’ 제목으로 오범조 서울특별시보라매해외 바카라 사이트 교수는 성장호르몬과 ADHD 치료제의 치료목적 외 오남용에 대한 위험성을 언급했고, ‘보충제의 위험관리’ 주제로 이정연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들의 허와 실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도핑방지 규정위반 사례’ 제목으로 장신형 KADA 법제조사부 부장은 실제 도핑 위반 사례들을 공유함으로써 청중들의 많은 관심과 토론이 이어졌다.
일요일에는 엘리트 스포츠 분야일 뿐 아니라 생활체육으로도 각광을 받는 농구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특별히 본 학회에서는 KBA session을 4개 구성해 ▲농구경기에서의 의무지원 ▲농구 부상의 방지 ▲농구 기능 향상을 위한 트레이닝 및 부상의 실제와 같은 주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기회가 됐다.
특히 ‘농구 부상후 경험한 스포츠의학과 현재’ 라는 주제로 한국여자프로농구 선수였고 현재는 지도자로 활동 중인 전주원 코치(우리은행)의 발표를 듣는 시간이 있었고, 스포츠 관련 분야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환호를 받았다.
한편, 해외연자 초청 강연을 통해 일본 임상스포츠의학회 회장인 Fumihiro Yamasawa (Marubeni Clinic)으로부터 ‘Resuscitation on Marathon Races’이라는 주제로 최신 지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 최근 달리기가 레져로서 보편화되고 러닝 동호회가 늘어나는 우리나라에서 관심을 가져볼만한 주제였다는 현장의 반응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