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4일 3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ASDP 2024 서울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Asian Society of Digital Pathology (ASDP)에서 주최하고 대한병리학회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병리 및 인공지능(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ASDP는 아시아의 디지털병리와 AI 관련 의료 연구·산업 발전을 위해 2024년에 창립돼 싱가포르에 등록된 비영리 학회로서 서울에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ASDP는 미국 디지털병리협회(DPA)와 유럽 디지털병리학회(ESDIP)와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해 학술대회 프로그램도 상호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미국, 유럽의 11개국 이상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연구자들이 강연자로 대거 참가한다.
학술대회의 첫째 날, 일본 나가사키대학교 Junya Fukuoka 교수가 초대 ASDP 회장으로서 ASDP 소개와 역할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한다.
이어서 아시아의 디지털 병리 및 AI 현황과 가이드라인을 비롯해 ▲미국, 유럽, 아시아 연합 학회 심포지엄 ▲디지털 병리와 AI의 윤리적 고려사항 및 규제 문제에 대한 심포지엄 ▲최근 디지털 및 컴퓨터 병리학의 핫토픽을 다루는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Anil Parwani 교수가 두 번째 기조 강연을 맡으며, 디지털 병리 연구실 스타터 팩을 비롯해 ▲AI 윤리 ▲위험 ▲규제 고려사항을 다루는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미국 Mount Sinai Icahn 의과대학의 Thomas Fuchs 교수는 '백만개 슬라이드를 넘어서: 기초 모델 시대의 정밀 의학 강화'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한다.
또한, AI 알고리즘 개발 및 디지털 병리 교육의 기초에 대한 교육 세션과 학계-산업계 패널 토론도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날에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Faisal Mahmood 교수가 최근 발표한 PathChat을 바탕으로 '멀티모달 및 생성 AI'에 대해 4번째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서, 디지털 병리학의 최신 개념과 진단 AI 업데이트 심포지엄과 병리학에서의 AI의 실제 임상 적용에 관한 심포지엄도 마련돼 있다.
학술대회 온라인 사전등록은 9월 22일까지 가능하며, 상세 프로그램은 ASDP 2024 공식 홈페이지(www.asdp2024.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ASDP 2024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정찬권 교수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디지털병리 국제학술대회로서 디지털 병리 분야의 최신 연구와 기술을 접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이번 학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