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주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사망자는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3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0.7% 증가해 148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76명) 대비 3.9% 감소한 73명이며, 일평균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4670명이라고 24일 밝혔다.
5월 3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30명(87.8%)이었고,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10명(100.0%)이었으며, 5월 1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각각 중증화율 0.16%와 치명률 0.06%로 분석됐다.
2023년 5월 19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7.1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980.3명(치명률 1.89%)으로 가장 높았고, ▲70대 211.8명(치명률 0.44%) ▲60대 55.0명(치명률 0.11%) 순으로 집계됐다.
5월 3주(5월 14~20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13만3848명으로 전주 대비 4.6% 증가했으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9121명으로 조사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8이며 3월 4주부터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0-9세 연령대 제외 모든 여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발생률은 10-19세(50.5명) 80세 이상(46.5명) 30-39세(44.4명) 순으로, 고령과 청소년 및 젊은 연령층에서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전주 대비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도 증가했다. 반면에 60세 이상 확진자 발생 비중은 감소했다.
5월 2주 전체 확진자 중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수는 5985명으로 전주(5696명) 대비 증가했으며, 비율은 5.4% → 4.7%로 감소했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국 40.2%, 수도권 40.7%, 비수도권 39.4%로 전주 대비 모두 감소해 전체적으로 40% 내외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국 57.9%과 비수도권 53.4%로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수도권 61.3%로 전주(60.8%) 대비 소폭 증가했다.
변이바이러스의 경우, XBB.1.5의 검출률은 23.7%(-2.2%p)로 소폭 감소했고, ▲XBB.1.9.1은 22.2%(+0.7%p) ▲XBB.1.9.2는 16.0%(+0.4%p) ▲XBB.1.16은 12.3%(+3.0%p) ▲XBB.2.3은 7.0%(+1.3%p)로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5월 3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신규 확진자와 60세 이상 확진자는 증가추세이나, 사망자 및 신규 위중증 환자는 증감추세인 상황을 고려해 전국과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