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신규 확진자와 60세 이상 확진자는 증가추세에도 사망자 및 위중증 환자는 전주와 비슷한 상황을 고려해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2주간 일평균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7.3% 늘어난 147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47명) 대비 61.7% 증가한 76명이며, 일평균 신규 사망자 수는 11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4월 4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각각 ▲중증화율 0.14% ▲치명률 0.05%로 분석됐다.
2023년 5월 13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7.0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978.4명(치명률 1.90%)으로 가장 높았고, 70대 211.2명(치명률 0.44%), 60대 54.9명(치명률 0.11%) 순으로 나타났다.
5월 2주(5월 7~13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12만7992명으로 전주 대비 20.8% 증가했으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8285명을 기록했다.
특히, 모든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 증가했다. 발생률은 80세 이상(44.7명), 30-39세(43.6명), 20-29세(42.6명) 순으로, 고령 및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11로 전주 대비 증가했으며, 3월 4주 이후 1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4월 4주(4월 23~29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35.0%로 전주(34.3%) 대비 증가했다. 누적발생 확진자 2929만8472명 중 재감염 추정사례 (2회이상) 165만4983명, 누적구성비 5.6%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최근 4주간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 2가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0.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2가백신 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10.8배 ▲‘부스터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8.8배 각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병상가동률은 중환자 병상의 경우 전국 43.8%, 수도권 46.4%, 비수도권 40.4%로 전주 대비 모두 증가해 40%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준-중환자 병상의 경우 전국 58.3%, 수도권 60.8%, 비수도권 54.8%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과 마찬가지로 가동률이 상승해 50~60%대의 가동률을 보여줬다.
변이바이러스의 경우 XBB.1.9.1는 21.5%(+4.3%p)로 11주, XBB.1.9.2는 15.6%(+1.6%p)로 10주연속 증가 중이며, XBB.1.16은 9.3%(-0.6%p)로 소폭 감소했다. XBB.1.5 검출률은 25.9%(+0.1%p)로 최근 4주간 20%대 중반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