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학교구역 근방에 금지됐던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다시 허용됨에 따라 의료폐기물 적체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설 카지노는‘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이2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학교구역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학교경계 등으로부터 직선200미터 범위까지를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해 이 범위 내에는 폐기물처리 행위 및 시설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왔다.
하지만25일부터 적용되는 시행령에서 사설 카지노내에서 의료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중간처분시설로서 기계적 처분시설 중 멸균분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설 카지노이 의료폐기물을 직접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사설 카지노에서는 소각시설 등 처리시설 부족으로 비롯됐던 의료폐기물 적체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호 사설 카지노장은“그동안 지속적으로 사설 카지노내 자가멸균분쇄시설 설치 및 허용을 건의해 왔다”며 “이번 교육환경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사설 카지노들이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와의 갈등과 민원을 최소화하고 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다행”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