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서울, 인천, 경기, 강원으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상황을 보고 받고 이를 점검했다.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이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당부한 데 이어, 23일 중대본이 서울, 인천, 경기, 강원으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상황을 보고 받고 이를 점검했다.
4개 시·도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홍보 방안, 종교시설·실내체육·유흥시설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중심으로 보고했다. 또 교회의 방역수칙 준수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그 결과, 전국의 교회4만5천420개소 중2만6천104개소(57.5%)는 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으며, 나머지 예배를 진행한 곳은 대부분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수칙 준수현황이 다소 미흡한3천185곳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행정지도를 진행했다.
정부는 보름간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공공부문부터‘사회적 거리 두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23일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브리핑 진행 중 질의는 온라인 단체대화방을 이용해 전달되며 전달받은 질의는 최대한 현장에서 구두 답변할 예정이다. 정례브리핑은 인터넷e브리핑,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기존처럼 계속 시청할 수 있다.
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홍보관리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브리핑을 이해해 주신 국민과 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앞으로도 계속해서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전했다.